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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험해 보게 된 계기

    아이가 책으로만 통해서만 학습하는 것보다 때로는 미디어를 통해 학습하면 관심을 가지고 받아들이는 속도가 빠를 때가 있다는 것을 보고 나니 정기적으로 학습기를 시켜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와중에 윙크는 1, 2학년 교과서 중심으로 차근차근 학습해 나갈 수 있다는 점과 패드 학습기와 지면 학습지가 연계되어 있다는 점에 관심을 가지고 체험 신청해 보았다. 

     

    사실 학교 교육과정상, 1, 2학년 때 배우는 건 대단히 어려운 내용들이 아니고, 3학년 때부터 갑자기 많이 어려워진다. 하지만 무조건 선행을 하며 어려운 것을 하며 앞서 나가기보다는 현재 학년의 교과서를 제대로 이해하하고 넘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나의 생각이다. 

     

     

    단계 선택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 교과서의 1학년 1학기는 너무 쉽다 느껴졌다. 내 아이는 언어발달이 느린 아이이나 하나 한글 읽기, 받아쓰기나 수학이 느린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빠른 편이다. (사실 내용만으로 보면 9세 과정을 해도 되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초심을 잃지 않기로 했다.)

     

    처음에 체험 신청할 때 레벨을 선정할 수 있고, 여기서 체험해 보고 싶은 단계를 정하면 된다

    나는 국어는 21회 차, 수학은 26회 차를 선택했다. 

     

    선택하면 교재가 오는데, 교재는 국어와 수학 교재가 2회차씩 온다. 1회는 1주일 분량이다. 

    영어의 경우는 단계에 맞는 책 한 권이 온다. Good morning이라는 책인데 영어로 하는 첫인사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학습 내용 

    단계를 선택하고 이름과 주소 입력 등 필요한 정보들을 입력하고 나니 며칠 뒤에 학습기가 집으로 도착했다. 

    학습기를 켜면 오늘의 학습이 가운데에 뜬다. 매일 같이 학습하고 넘어가야 할 오늘의 국, 영, 수 내용이다. 

    좌측을 보면 오늘의 학습지 영상과 오답풀이도 있다.

     

     

     

    아래 줄에 국어, 수학, 영어, 통합, 배경지식 항목도 있다. 

    국어항목을 클릭해 보면, 선택했던 수준별 맞춤 한글국어와 초등 교과 국어를 접목했다는 표가 나온다.

     

     

     

    이번엔 수학이다. 마찬가지로 수준별로 선택했던 수학레벨과 더불어 교과 수학을 함께 학습할 수 있다. 

    5단계를 보면 3~4학년과도 연계되어 있다고 하는데 클릭해보면 네 자릿수에서부터 시작해서 받아 올림 있는 세 자릿수 덧셈, 뺄셈이 등장한다. 

     

     

    영어의 경우, 초등 1학년에게 권하는 수준인 1단계를 신청해 보았다. 50주 200회에 파닉스까지 접목해서 학습할 수 있다. 제공된 영어책을 지면 그대로를 화면에서 보여주며 읽어주고 반복해서 학습이 가능하고, 레벨별 맞는 책들을 볼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배경 지식에서는 국,영,수 외의 다른 지식을 쌓고, 다양한 활동들을 할 수 있다. 

    우리 아이는 종이접기에 관심이 없고 관심이 없으니 잘 못하기도 하는데 영상 속 선생님과 함께하니 훨씬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점

    하루의 학습을 다 하면 바로 스티커가 제공되며 다 모으면 선물도 제공하니 스티커를 모아야 하겠다는 생각만으로도 아이들에게는 동기부여가 될 듯하다. 책/노래를 듣기나 영어 흘려듣기 기능이 있어 아이들에게 편리하게 ESL 환경을 제공해 줄 수 있다는 점이 편하다. 그 달에 제공되는 영어책을 책으로도 읽고, 학습기에서도 읽어준다는 점도 아주 좋다. 

     

    또한, 학습기와 연동되어 한 주에 해야 할 학습지가 지원된다는 점도 좋다. 그냥 학습기로 학습만 하고 말 것이 아니라 지면 학습지를 통해 다시 한번 내용을 정리하고 직접 연필을 잡아 공부해 보면 더욱 머릿속에 남는 것이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학습 놀이터를 이용하면 배웠던 내용 뿐 아니라 예/복습 차원으로 놀이로 학습할 수 있는 것들이 지원된다. 

     

    그리고 제공되는 서비스 중, 도서대여 서비스와 연계된 학습이 있다. 실물도서를 매 달 5권씩 대여해주며 아동 독서 전문가의 1:1 독서 수업도 제공해 준다고 한다. 

     

     

    단점

    약간 버벅거릴 때가 있고 터치가 잘 먹히지 않을 때도 제법 많다. 그리고, 수학의 경우 학습하기 전에 애니메이션 영상을 보아야 한다. 영상이라면 만화 애니메이션보다는 선생님이 나와서 설명해 주는 동영상을 보여주고 싶은데 그런 게 아니어서 아쉽다. 그런데 안보여주고 싶다면 그냥 건너뛰어도 되는 듯하다. 

     

    그리고 터치펜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윙크는 없다. 굳이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기왕에 학습기를 사용하기로 했다면 펜을 잡고 써보기도 하고, 터치해 보는 재미를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교과서 연동으로는 2학년까지의 과정 밖에 없다는 점도 조금 아쉬운 점이다. 그러나 캐츠홈이라는 회원 유료 서비스에서는 초,중등 프로그램의 학습까지 할 수 있다고 한다. 

     

     

    가격 

      윙크표 학습
    (시청각학습+매월 교재 6권+화상코칭 주 1회)
    엄마표 학습
    (시청각학습+매월 교재 6권)
    2년 계약시 134,000원 104,000원
    1년 계약 154,000원 124,000원

     

    윙크표 학습은 오늘의 학습과 더불어 매월 제공되는 교재 6권과 화상코칭을 주 1회 제공하는 것이며, 엄마표 학습은 화상코칭이 빠졌을 경우의 가격이다. 그 외에 단과만 이용하는 방법도 있고, 제휴 카드사로 결제하면 더 할인이 된다. 

    시기에 따라서나 각종 프로모션에 의해 제공되는 서비스나 가격이 달라질 것이니 위 가격은 참고만 할 것! 

     

    중도 해지 위약금

    만약 하게 된다면 1년 계약을 생각하고는 있지만, 학습을 시작하다가도 해약을 하고 싶을 수도 있다. 중도 해지시, 남은 기간의 10%를 위약금으로 물어야 한다

     

    나의 평가 

    무엇보다도 윙크와 다른 학습기와의 차별점이라면 진도에 맞는 지면 학습지가 제공된다는 점이다. 그리고 실물 도서를 대여해 주고 전문가와 1:1 수업을 제공해 준다는 점도 좋다. 개인적으로 영어의 경우 실물 책이 제공되며 지면 그대로의 내용을 화면에 보여주며 읽어주기도 한다는 점도 마음에 든다. 그러나 회원 가입 시, 새로운 패드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체험 때 사용 했던 패드를 사용해야 하며 계약 종료 시 다시 반납해야 한다는 점은 아쉽게 느껴진다. 

     

    아이들에게 유익하면서도 재미있는 컨텐츠를 방대하게 담고 있다는 게 장점이지만 이 점이 때로는 단점이 될 수도 있겠다. 아이들이 학교 다녀와서 다른 활동과 숙제를 하느라 정작 학습기를 가지고 학습할 시간은 많지 않다는 게 내가 끝까지 망설이는 이유 중 하나이다. 쉽게 말해 제대로 활용하지 못할 수도 있지 않을까를 걱정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것은 아마 다른 학습기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아직은 학교 적응기이고 다른 활동이나 숙제할 것도 많으니 일단은 보류를 해야 할지 아니면 밀리는 게 생기더라도 패드 학습기를 해 볼지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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