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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찾아오는 국경일마다 태극기를 다는 것은 우리 국민으로서의 자긍심을 표현하는 중요한 행위입니다. 하지만 '정확히 언제 태극기를 달아야 하는지', '어디에 어떻게 달아야 하는지'에 대해 헷갈려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2025년 기준 태극기 다는 법을 상세히 알려드릴게요.
📌 태극기 언제 달아야 하나요?
태극기는 국경일과 일부 기념일에 게양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국경일에는 전 국민이 자발적으로 국기를 게양하도록 권장되고 있습니다.
✅ 국경일 (의무 게양)
- 3월 1일 : 삼일절
- 7월 17일 : 제헌절
- 8월 15일 : 광복절
- 10월 3일 : 개천절
- 10월 9일 : 한글날
✅ 기념일 (자율 게양)
- 6월 6일 : 현충일 (조기 게양)
- 10월 1일 : 국군의 날
👉 이 외에도, 원한다면 1년 365일 내내 태극기를 게양할 수 있습니다.
🕘 태극기 다는 시간은?
계절에 따라 태극기 게양 시간도 다릅니다. 아래 표 참고해 주세요.
기간 | 계양 시간 |
3월~10월 | 오전 7시 ~ 오후 6시 |
11월~2월 | 오전 7시 ~ 오후 5시 |
⚠️ 심한 비바람이 불 경우에는, 국기의 훼손을 막기 위해 게양을 생략하거나, 날씨가 갠 뒤 다시 다는 것이 원칙입니다.
🏠 태극기 다는 위치와 방향 (상세 가이드)
1. 단독주택에서 태극기 다는 법
- 대문 중앙 또는 왼쪽: 집 밖에서 바라보았을 때 대문이나 현관문의 중앙 또는 왼쪽 상단에 부착
- 외벽 게양: 집의 정면 외벽에 깃봉을 설치하여 게양할 때는 바깥에서 보았을 때 왼쪽에 위치
- 정원 게양: 정원이나 마당에 깃대를 세울 경우, 집의 정면을 기준으로 중앙이나 왼쪽에 설치
2. 아파트·연립주택에서 태극기 다는 법
- 베란다 난간: 베란다 난간에 걸 때는 태극 문양이 왼쪽 위에 오도록 하여 바깥쪽을 향하게 게양
- 창문: 창문에 부착할 때는 실내에서 바깥을 향해 태극 문양이 왼쪽 위에 오도록 부착
- 외벽 브래킷: 아파트 외벽에 브래킷을 설치할 경우, 관리사무소 허가를 받고 안전하게 고정
3. 태극기 방향의 핵심 원칙
- 태극 문양은 항상 왼쪽 위에: 어떤 방식으로 게양하든 태극 문양(빨간색과 파란색 원)이 깃봉 쪽 왼쪽 위에 와야 함
- 건물 기준 왼쪽: 건물을 정면에서 바라보았을 때 왼쪽에 위치하는 것이 원칙
- 펼쳐진 상태 유지: 국기가 접히거나 뒤틀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펼쳐진 상태를 유지
4. 조기 게양법 (현충일)
- 게양 높이: 깃봉 최상단에서 태극기 세로 길이만큼 아래로 내려서 게양
- 조기 게양 시간: 현충일 당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 묵념: 오전 10시 사이렌과 함께 1분간 묵념
🔧 태극기 설치 도구와 방법
필요한 도구
- 깃봉: 벽면 부착용 또는 독립형 깃대
- 고정 브래킷: 벽면이나 난간에 안전하게 고정하기 위한 철제 브래킷
- 태극기: KS 규격에 맞는 정품 태극기 (가로 세로 비율 3:2)
- 안전장비: 사다리 사용 시 안전벨트, 장갑 등
설치 순서
- 위치 선정: 게양 위치를 정하고 주변 안전 확인
- 브래킷 고정: 드릴을 사용해 벽면에 브래킷을 단단히 고정
- 깃봉 설치: 브래킷에 깃봉을 안전하게 결합
- 태극기 부착: 태극기를 깃봉에 올바른 방향으로 부착
- 최종 점검: 고정 상태와 방향을 최종 확인
👪 아이와 함께 태극기 달 때 주의사항
태극기를 게양할 때 아이와 함께하는 가정도 많습니다. 이때는 반드시 추락사고, 손 끼임, 고정 불량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안전 수칙
- 높은 곳 작업 시 보호자 동반 필수: 베란다나 난간에서 작업할 때는 어른이 반드시 함께해야 함
- 안전장비 착용: 사다리 사용 시 안전벨트 착용, 미끄럼 방지 신발 착용
- 날씨 확인: 바람이 강한 날에는 설치 작업을 피하고, 안전한 날 진행
- 도구 안전: 드릴이나 망치 등 도구 사용 시 아이들이 가까이 오지 않도록 주의
교육적 효과
- 역사 교육: 태극기의 의미와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설명
- 책임감 기르기: 아이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안전한 부분을 맡겨 책임감 함양
- 전통 계승: 가족 전통으로 만들어 매년 함께하는 의미 있는 시간 만들기
📏 태극기 규격과 품질 확인법
표준 규격
- 크기 비율: 가로 3 : 세로 2 (예: 90cm × 60cm)
- 태극 지름: 세로 길이의 1/2
- 건곤감리 크기: 태극 지름의 1/4
품질 확인
- KS 인증마크: 한국산업표준(KS) 인증을 받은 제품 선택
- 색상 정확도: 태극의 빨간색과 파란색, 건곤감리의 검은색이 선명한지 확인
- 재질: 비바람에 견딜 수 있는 내구성 있는 원단인지 확인
- 봉제 상태: 가장자리 봉제가 튼튼하고 깔끔한지 점검
🌧️ 계절별 관리 요령
봄철 (3~5월)
- 황사 주의: 황사가 심한 날에는 게양을 피하고, 황사 후 깨끗이 세탁
- 꽃가루: 알레르기 주의, 정기적으로 먼지 털어내기
여름철 (6~8월)
- 장마철: 비가 오기 전에 미리 거두어들이고, 젖었을 때는 완전히 말린 후 보관
- 강한 자외선: 색바래짐 방지를 위해 직사광선을 오래 받지 않도록 주의
가을철 (9~11월)
- 낙엽: 나뭇잎이나 이물질이 붙지 않도록 주의
- 일교차: 아침저녁 기온차가 클 때 응결 현상 주의
겨울철 (12~2월)
- 눈과 얼음: 눈이 쌓이거나 얼지 않도록 주의, 게양 전 깃봉 점검
- 강풍: 겨울철 강한 바람에 파손되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
📢 TIP: 태극기 구매 및 무료 배포 정보
최근에는 지방자치단체나 보훈처에서 태극기를 무료 배포하거나, 국경일 전후로 온라인몰에서 저렴하게 구매 가능한 이벤트도 자주 열립니다. 관련 정보는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또는 '보조금24'에서 확인하세요.
우체국 쇼핑몰에서는 다양한 크기와 상품의 태극기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구매처 추천
- 온라인: 인터넷 쇼핑몰에서 KS 인증 제품 검색
- 오프라인: 문구점, 대형마트, 홈센터 등
- 무료 배포: 구청, 동사무소, 보훈지청 등 관공서 문의
보관 방법
- 깨끗이 세탁: 게양 후에는 중성세제로 부드럽게 세탁
- 완전 건조: 습기가 완전히 제거된 상태에서 보관
- 접지 말고 걸어서: 가능하면 접지 말고 옷걸이에 걸어서 보관
- 직사광선 피하기: 서늘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
🎯 결론: 태극기 게양의 진정한 의미
태극기를 다는 일은 단순한 전통이나 형식적인 행위가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나라에 대한 사랑과 자부심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상징적 행위입니다. 올바른 방법으로 태극기를 게양하는 것은 선조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나타내는 것이며, 동시에 다음 세대에게 애국심을 전달하는 소중한 교육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특히 가족과 함께 태극기를 다는 경험은 아이들에게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심어주는 가정교육의 실천입니다. 매년 반복되는 이런 작은 행동들이 모여 우리 사회 전체의 건전한 애국정신과 공동체 의식을 키워나가는 밑바탕이 됩니다.
앞으로도 태극기를 게양할 때는 단순히 의무감에서가 아니라,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에 대한 감사한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달아보시기 바랍니다. 작은 실천이지만 그 속에 담긴 의미는 결코 작지 않습니다.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일 때마다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도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욱 크게 자라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