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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문법에서 다루는 품사가 어렵나요? 걱정 마세요! 이 글을 읽고 나면 품사가 쉬워질 거예요. 오늘은 우리말의 9개 품사를 차근차근 정리하며 알아보겠습니다.
🔍 품사란 무엇인가요?
품사는 단어를 그 성질과 기능에 따라 분류한 것입니다. 마치 도서관에서 책을 종류별로 분류하는 것처럼, 단어들도 그 역할에 따라 9개의 그룹으로 나눌 수 있어요.
📊 품사의 분류 체계
우선 국어 품사의 분류 체계부터 살펴 보겠습니다. 우리말의 9품사는 성격에 따라 5개 그룹으로 나눌 수 있어요.
| 분류 | 품사 | 특징 | 예시 |
| 체언(體言) | 명사 | 사물의 이름 | 학교, 친구, 사랑 |
| 대명사 | 명사를 대신함 | 나, 너, 이것 | |
| 수사 | 수량이나 순서 | 하나, 둘, 첫째 | |
| 용언(用言) | 동사 | 움직임, 작용 | 가다, 먹다, 공부하다 |
| 형용사 | 성질, 상태 | 크다, 예쁘다, 착하다 | |
| 수식언 (修飾言) |
관형사 | 체언을 꾸밈 | 새, 헌, 온갖 |
| 부사 | 용언 등을 꾸밈 | 매우, 빨리, 벌써 | |
| 관계언 (關係言) | 조사 | 문법 관계 나타냄 | 이/가, 을/를, 에 |
| 독립언 (獨立言) | 감탄사 | 감정, 의지 표현 | 아, 어, 오 |
분류별 특징 이해하기
- 체언: 문장에서 주체가 되는 말들 (몸통 역할)
- 용언: 문장에서 서술하는 말들 (쓰임 역할)
- 수식언: 다른 말을 꾸며주는 말들 (장식 역할)
- 관계언: 말과 말 사이의 관계를 나타내는 말 (연결 역할)
- 독립언: 혼자서도 완전한 의미를 갖는 말 (독립 역할)
📖 9개 품사 완벽 정리
그럼 이제부터는 국어의 9개의 품사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1️⃣ 명사 (名詞)
"사물의 이름을 나타내는 말"
- 특징: 주어나 목적어 역할을 함
- 예시: 학교, 친구, 사랑, 자유, 컴퓨터
- 기억법: "이름"이라는 뜻의 한자 그대로, 모든 것의 이름!
2️⃣ 대명사 (代名詞)
"명사를 대신하는 말"
- 특징: 명사 대신 사용되어 반복을 피함
- 예시: 나, 너, 그, 이것, 저것, 여기, 거기 등
- 기억법: "대신 代"자! 명사를 대신한다!
3️⃣ 수사 (數詞)
"수량이나 순서를 나타내는 말"
- 특징: 개수나 차례를 표현
- 예시: 하나, 둘, 첫째, 둘째, 많이, 조금
- 기억법: "숫자 數"와 관련된 모든 말!
4️⃣ 동사 (動詞)
"움직임이나 작용을 나타내는 말"
- 특징: 서술어 역할, 활용 가능
- 예시: 가다, 먹다, 공부하다, 웃다, 생각하다
- 기억법: "움직일 動"! 행동하는 모든 것!
5️⃣ 형용사 (形容詞)
"사물의 성질이나 상태를 나타내는 말"
- 특징: 서술어 역할, 활용 가능, 관형어로도 사용
- 예시: 크다, 예쁘다, 착하다, 빠르다, 조용하다
- 기억법: "모양 形"! 어떤 모양인지 설명하는 말!
6️⃣ 관형사 (冠形詞)
"체언(명사, 대명사, 수사) 앞에서 꾸며주는 말"
- 특징: 항상 체언 앞에 위치, 활용하지 않음. 형용사와는 달리 형태가 바뀌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 예시: 새, 헌, 온갖, 어떤, 그런
- 기억법: "관 冠"은 모자! 명사에 모자를 씌워주는 말!
7️⃣ 부사 (副詞)
"동사, 형용사, 다른 부사를 꾸며주는 말"
- 특징: 다양한 말을 수식, 활용하지 않음
- 예시: 매우, 아주, 빨리, 천천히, 벌써
- 기억법: "도울 副"! 다른 말을 도와주는 말!
8️⃣ 감탄사 (感嘆詞)
"감정이나 의지를 나타내는 말"
- 특징: 독립적으로 사용, 문장의 다른 성분과 관계없음
- 예시: 아, 어, 오, 앗, 헉, 야
- 기억법: "감탄할 感嘆"! 감정이 터져 나오는 말!
9️⃣ 조사 (助詞)
"다른 말에 붙어 문법적 관계를 나타내는 말"
- 특징: 혼자 쓰이지 못하고 다른 말에 붙어 사용
- 예시: 이/가, 을/를, 에, 에서, 으로, 와/과
- 기억법: "도울 助"! 문장에서 말들의 관계를 도와주는 말!
📖 형용사 vs 관형사
9품사 중에서 형용사와 관형사를 구분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이 둘을 구분하는 방법에 보다 자세히 알아볼게요.
1. 활용 여부 확인:
형용사는 동사처럼 어미가 붙어 다양한 형태로 활용을 합니다. 예를 들어 '예쁘다'는 '예쁘고', '예쁘니', '예뻐서' 등으로 바뀌죠. 명사를 꾸며줄 때는 '-ㄴ', '-은', '-ㄹ', '-을'과 같은 관형사형 어미가 붙어서 '예쁜 꽃', '아름다운 노래'처럼 쓰입니다.
하지만 관형사는 형태가 변하지 않습니다. 항상 같은 모습으로 명사 앞에 나타나죠. 예를 들어 '새 옷', '옛 친구', '이 사람'에서 '새', '옛', '이'는 항상 그 형태 그대로 쓰입니다.
2. 서술어 역할 가능 여부 확인:
형용사는 문장에서 서술어로 쓰일 수 있습니다. "꽃이 예쁘다.", "하늘이 파랗다." 와 같이 주어의 상태나 성질을 서술하죠.
관형사는 서술어로 쓰일 수 없습니다. '새', '옛', '이' 등이 혼자서 서술어가 될 수는 없어요.
3. 부사와의 결합 여부 확인:
형용사는 '매우', '아주', '정말'과 같은 부사의 수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매우 예쁘다", "정말 아름답다"처럼요.
관형사는 부사의 수식을 받을 수 없습니다. "매우 새 옷"과 같은 표현은 어색하죠.
종합해서 보면, 형용사는 어미를 붙여 활용하고 서술어로 쓰일 수 있으며 부사의 수식을 받는 반면, 관형사는 형태가 변하지 않고 명사를 꾸미는 역할만 하며 서술어나 부사의 수식을 받지 못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아래 표를 보시면 보다 명확하게 머릿 속에 정리되실 거예요.
| 구분 | 활용여부 | 서술어 역할 | 부사 수식 | 명사 수식 형태 | 예시 (명사 수식 시) |
| 형용사 | O (활용함) | O | O | 관형사형 어미와 결합 | 예쁜 (예쁘다), 아름다운 (아름답다) |
| 관형사 | X (활용 안 함) | X | X | 그 자체로 명사 수식 | 새, 헌, 옛, 온, 한, 두, 세, 이, 그, 저 |
예시를 더 살펴볼게요.
'새'는 관형사입니다. 형태가 변하지 않고 '새 옷', '새 신발'처럼 항상 '새'로 쓰이며 명사를 꾸며주죠. 서술어로 "옷이 새다"라고는 쓰지 못합니다.
'파랗다'는 형용사입니다. '파랗고', '파라니', '파래서' 등으로 활용하며, 서술어로 "하늘이 파랗다"라고 쓸 수 있습니다. 명사를 꾸며줄 때는 관형사형 어미 '-ㄴ'이 붙어 '파란 하늘'이 됩니다.
즉, 서술어로 쓸 수 있는지의 여부를 생각해보면 구분이 좀 더 쉬우실 거예요.
🎯 품사 구분 연습 문제
문제 1: 다음 문장에서 밑줄 친 단어의 품사를 구분하세요.
-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한다.
- 새 책을 사서 매우 기뻤다.
- 아, 정말 예쁜 꽃이구나!
문제 2: 다음 단어들을 품사별로 분류하세요.
단어: 하늘, 그들, 셋째, 뛰다, 높다, 새, 벌써, 어머, 에게
💡 품사 구분 꿀팁
Step 1: 문장에서의 역할 파악
- 주어 역할 → 명사, 대명사 가능성
- 서술어 역할 → 동사, 형용사 가능성
Step 2: 활용 여부 확인
- 활용 가능 → 동사, 형용사
- 활용 불가능 → 나머지 품사들
Step 3: 위치와 기능 확인
- 체언 앞에서 꾸밈 → 관형사
- 다른 말에 달라붙음 → 조사
- 혼자서 감정 표현 → 감탄사
📝 정답 및 해설
문제 1 정답:
- 학생들(명사) - 열심히(부사) - 공부(명사)
- 새(관형사) - 책(명사) - 사서(동사) - 매우(부사) - 기뻤다(형용사)
- 아(감탄사) - 정말(부사) - 예쁜(형용사) - 꽃(명사)
문제 2 정답:
- 명사: 하늘
- 대명사: 그들
- 수사: 셋째
- 동사: 뛰다
- 형용사: 높다
- 관형사: 새
- 부사: 벌써
- 감탄사: 어머
- 조사: 에게
🎪 재미있는 암기법
9품사 순서 암기법
"명대수동형관부감조" (명-대-수-동-형-관-부-감-조)
"명랑한 대학생이 수영하며 동네를 형님처럼 관리하는 부자가 감동해서 조심한다"
※ 이 암기법은 일반적으로 학교 현장에서 널리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품사별 특징 한 줄 정리
- 명사: 이름표 달린 모든 것
- 대명사: 명사의 대타 선수
- 수사: 숫자와 순서의 담당
- 동사: 움직이는 모든 행동
- 형용사: 예쁘고 멋진 꾸밈이
- 관형사: 명사만 골라서 꾸미기
- 부사: 여러 말의 든든한 조력자
- 감탄사: 마음에서 터져 나오는 소리
- 조사: 문장의 교통정리 담당
🌟 마무리
품사는 우리말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기초입니다. 처음에는 어려울 수 있지만, 많은 문장을 분석해보고 연습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구분할 수 있게 될 거예요.
국어 문법의 첫걸음인 품사를 확실히 익혀두면, 앞으로 배울 문장 성분, 문장의 짜임 등도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답니다!
국어 문법 공부하는 학생들,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